새로 읽고 싶은 책 목록 일상 잡생각

01 고려시대 의료의 형성과 발전 9788984944039 이경록 혜안 2010. 10. 29 382
02 고문서에 담긴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 9788992400022 북촌미술관 북촌미술관 2006. 12. 20 230
03 고문서에게 물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 9788900265064 국사편찬위원회 두산동아 2009. 12. 30 429
04 글쓰기의 힘 9788989420330 편집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5. 5. 30 462
05 기록보존론 9788942817054 김상호 아세아문화사 2007. 9. 10 470
06 기론보존의 실제 (기록물의 보존을 위한 현장기술의 총정리) 9788931706567 신종순 세화 2011. 7. 30 509
07 나는 노비로소이다 (소송으로 보는 조선의 법과 사회) 9788996123989 임상혁 너머북스 2010. 2. 19 264
08 대중교통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9788964491218 김분임 좋은땅 2011. 2. 7 338
09 두레 (농민의 역사) 9788975275395 주강현 들녘 2006. 5. 29 835
10 사개송도치부법의 발자취 9788971893401 조익순 박영사 2006. 3. 20 288
11 승정원일기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9788990062376 박홍갑, 이근호, 최재복 산처럼 2009. 11. 25 334
12 영국, 제국의 초상 -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내면을 읽는 아홉 가지 담론들 9788994079011 이영석 푸른역사 2009. 10. 22 448
13 왕에게 고하라 (상소문에 비친 조선의 자화상) 9788973433322 이호선 평단문화사 2010. 9. 20 336
14 조선시대 커뮤니케이션 연구 9788971051559 김복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5. 2. 1 282
15 조선행정이 서양행정보다 앞섰다 (놀라운 조선행정 시스템) 9788949707457 조성린 동서문화사 2011. 5. 1 389
16 페이퍼 파워 (미래를 바꾸는 종이 한 장의 힘) 9788952212559 김용섭 살림Biz 2009. 9. 16 294
17 한국 PR의 역사 1392~2010 9788964061015 신인섭, 이명천, 김찬석 커뮤니케이션북스 2010. 12. 15 336
18 한국 전통회계와 내부통제시스템 1 9788928500840 전성호, 허흥식, 정기숙, 이중희, 박원택 민속원 2011. 2. 28 240
19 한국 전통회계와 내부통제시스템 2 9788928500857 전성호, 허성관, 허흥식, 정기숙 민속원 2011. 2. 28 227
20 조선시대 호남의 회계 문화 9788989988434 전성호 다할미디어 2007. 8. 30 364v

만일 United Kingdom의 식민지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역사 잡생각

우리나라는 36년간 일제 치하에서 살아왔다. 역사엔 가정이란 없지만 가정 한 번 하고 간다면 어떤게 있을까?

물론 역사의 큰 줄기는 못 바꾼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식민지라는 말이지...
그렇다면 일본을 대신할 통치국으로 내가 생각한 국가는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영길리로 시작해서 대영제국, 현재로는 영국으로 번역되는 국가인데, 난 UK만 쓰겠다.

왜 U.K.냐면... 식민통치국으로서 대일본제국 따위보다 낫기 때문이다.

첫째, 언어... 바로 English라는 점이다.
にほんご [니혼고, 日本語, 일본어].... 지금 English보다 쓸만한가? 지금은 汉语 [Hànyǔ, 중국어]를 にほんご보다 더 쳐줄텐데?(물론 애니는 예외... 이건 알아서 잘들 배우잖아?)
물론 British English와 American English는 다르다. 발음도 그렇고 쓰는 낱말도 그렇고... 하지만 서로끼리 대화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지금 English 배운다고 설치는 거 보면 차라리 British English라도 식민통치기간 배우는게 낫다.(대표적인 예, 香港 [Xiānggǎng, 홍콩], Republic of India(힌디어가 출력이 안되네ㅠ.ㅠ.) [인도]가 있다. English 배워서 잘 써먹는 나라. 잘 사는거 둘째 치고..)

둘째, 군대... こう-ぐん [皇軍, 황군].... 하여간에 이 이상한 군대에서 한국군은 만들어 진거다.
구타와 폭력이 만연한... 천황의 사병집단이란 명령하에 자행된 것들을 배운 장병들이 한국군의 기틀을 잡았다. 심지어 해병대 조차도
にほんご의 해군육전대 출신에서 만들어 졌으니...(단, 공군은 예외... 걔낸 공군 없었으니..) 시스템은 U.S. 군사제도일지는 몰라도 창설 회원이 こう-ぐん에서 배운거 쓰고 있다.

반면 British Army와 Royal Navy, Royal Air Force(얘는 1차대전 말쯤 창설되긴 했지만...)는... 뭐랄까... 국왕의 사병집단이라고 하기엔 좀 다른다... 상징적 사령관이 왕은 맞지만 의회를 통해서 명령을 받는데... 어디 엄한 이상한 군대의 だい-ほんえい [大本営, 대본영] 같은 집단이랑은 다르다.

일단 역사가 매우 깊어서 해본 짓거리가 많다. 일단 해가 지지 않는 나라도 해봤고, 자랑스런 Royal Navy의 사병 충당 제도는 납치제였다. 노예의 자식이 해군 함선 함장도 하고.... 육군의 경우 아예 매관매직제도도 해서 소위부터 살 수 있었고, 돈만 충분하다면 최대 연대 창설, 자신은 대령까지 해먹을 수도 있다. 물론 나중에 육군 개혁으로 매관매직 때려쳤다.



위 영상은 Royal Marine과 U.S. Marine Corps 비교 동영상인데, 개인적으로 Royal Marine이 마음에 든다. 저런 식으로 훈련해도 세계 최강 해병대이니까.... 그건도 Commando이다. 특공이라고 번역되는데 Royal Marine은 해군의 육상전투대인 동시에 비정규전의 특성을 굉장히 티낸다.( U.S.M.C는 뭐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숫자 엇비슷하면 Royal Marine을 이길 수 있을까?)

그리고 이들은 장교가 앞장서는 구조다. 장교도 따로 훈련받는 다고 알고 있다.(이 부분은 옛날에 본거라서 잘못 알수도..)
해병대 장교의 훈련기간이 15개월....G.G.

그리고 이 동네는 옛날부터 병끼리 구타 및 가혹행위가 존재하기 힘들었다. 지금보다 인권이 개판이였던 나폴레옹 시절만 해도.... 병사 진급체계가 좀 달랐다. 그냥 소속되면 동급이다. 진급? 복불복이다. 그냥 열심히 잘 싸우다가 장교 눈에 들면 진급.... 신병 갈구다가 먼저 진급하면 아주 조았되는거다.

그러니까 여기서 배웠으면 덜 했을 것을....

물론 친일파? 그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굳이 쓰지면 친영파... 뭐... 그래서 서양의 합리적 사고를 배웠다면... 또 할 말은 없지만... 대표적 예로 간디가 있다. "저는 영국인을 압니다. 그들이 (언젠가는) 우리를 명예롭게 대할 겁니다. 때가 무르익고 우리의 대의명분이 옳고 우리나라가 준비가 되면, 그들은 우리에게 큰 접시에 자유를 담아 줄 겁니다."라고 말했던 사람이고 U.K.는 가능했던 나라...

저걸 우리식으로 고친다고... 이X용라는 게 와서 ""저는 일본인을 압니다. 그들이 (언젠가는) 우리를 명예롭게 대할 겁니다. 때가 무르익고 우리의 대의명분이 옳고 우리나라가 준비가 되면, 그들은 우리에게 큰 접시에 자유를 담아 줄 겁니다."라고 했다면...

글쓴이는 "개그치고 있네..."라는 소리밖에 못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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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잘못된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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